한국시간으로 지난 5일 밤 11시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핀란드 헬싱키와 미국 뉴욕에서 루미아(Lumia) 920과 루미아 820 윈도우폰8을 공개했다.

옛 명성을 찾기 위한 노키아의 야심작이기도 한 920은 PureView 기술이 탑재됐고 다른 스마트폰보다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노키아의 CITY LENS, 노키아 맵(오프라인 지원), 노키아 트렌스포트(Transport)로 주변의 정보 및 지도, 교통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 점과 PureMotion HD+의 경우 블러 현상(Blur-free scrolling)이 없으며, 선명한 사진과 튀어나올듯한 비디오 영상을 보여준다고 노키아 측은 전했다.

두 제품 모두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도 메리트로 꼽힌다.

Qi 무선충전 표준을 사용, coffee shop이나 공항 등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충전가능할 수 있어 호응이 예상된다.

배터리는 2000mAh로 노키아 폰중에서 가장 큰 용량을 채택했고 Snapdragon S4를 탑재함으로써 다른 쿼드코어에 비해 더 오랫동안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Joe Belfiore 부사장은 이날 윈도우폰8 시작화면을 'Pin To Start' 또는 타일 사이즈, 위치 조정등의 커스터마이징으로 개인에 적합하게 세팅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노키아 루미아 920의 경우 외부 스크레치 및 뒤틀림에 강한 재질을 사용했고 빠르면서도 밝은 스크린을 제공할 뿐 아니라 '수퍼 센서티브 터치'라 불리는 기술을 접목해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화면 터치 동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시장에서 노키아가 어떤 입지를 다질지, 전략폰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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