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이며, 세계 최고의 MEMS 제조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최신 동작 인식 애플리케이션용 자이로스코프 L3GD20H 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저 전력사용율과 최고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사이즈는 업계 최소형을 자랑한다. 


ST의 L3GD20H는3x3mm 크기에 1mm 높이로, 업계 제품 중 가장 작다. 크기는 기존의 절반 정도임에도, 해상도, 정확도, 안정성, 응답시간 모두 향상됐다. 따라서 휴대폰, 태블릿, 게임 콘솔, 디지털 카메라 및 산업 툴 등의 스마트 소비기기에서 동작인식 메커니즘 자체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다. ST의 세계적인 MEMS 제조 과정을 통해 생산량 및 품질에 있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제공한다. 


몸에 걸치는 전자 제품 같은 다소 실험적인 프로젝트의 실용화를 앞당기는 것도 이러한 초소형 자이로스코프의 덕분이다. 그 예로써, 올해 초 ST가iBMR[2] 기능을 시연하기 위해 선보였던 스마트 수트 시제품을 들 수 있다. 이 기능은 증강 현실, 스포츠 훈련 보조기구나 의학 치료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의 모션 MEMS부문 로베르토 드 누치오(Roberto De Nuccio) 사업개발 부장운 “L3GD20H와 같이 사이즈가 작고 저전력 소모의 센서는 의류나 스포츠 기구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작고 얇아지는 스마트 기기 탑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더욱 새롭고 재미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새로운 기회도 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보철, 의료기구, 상품추적 및 전력 툴 등에서 더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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